한의약으로 알아보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미금역 한의원 올봄
👨⚕️안녕하세요.
미금역 올봄 한의원 김원장입니다.
글을 쓰면서 이웃분들과 소통을 해야 하는데,
조금 전문적인 영역으로 들어가면서
이웃분들이 편하게 글을 읽지 못하는 게 아닌가 하는 고민을 잠시 해봤어요.
오늘 한의학적 치료의 글까지 올리고
다음부터는 각종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글들과
한의학에 대한 이야기를 섞어서 올릴까 해요.
댓글로 원하시는 것들을 남겨주시면 글 쓰는데 참고를 하겠어요.
지난 글에
한의약에서 '병의 원인을 어떻게 보는가'에 대한 것을
600년 전 의학입문이라는 책 속 내용으로 올려드렸어요.
오랜 경험으로 알아내고 분류한 병의 원인들이에요.
(분류가 철학이에요.
철학에 대해 생각해 보셨어요?
어떻게 분류하는지가 개인이나 집단의 철학이에요.)
물론 인간이기에 개별 유전적이나 체질적인 거와
2차 성징과 폐경, 갱년기로 이어지는 남녀의 차이,
그리고 노화에 따른 병리가 기본인 거는 당연한 거고요.
다시 정리하면
1) 외감이라고 해서 감기와 같이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
여기에는 콜레라 같은 수인성 전염병도 포함돼요.
외감과 내상(속병)이 있으면 외감을 먼저 치료해요.
그래서 1번이에요.
밖에서 들어온 병을 먼저 치료하고 나머지를 치료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환절기 콧물감기가 오래되어서 만성 비염, 축농증이 되었어요.
만성 비염, 축농증을 치료하기 전에 감기 기운을 먼저 없애고 치료해요.
2) 기쁘고 화나고 근심, 그리고 많은 생각이 울결 되어 생기는 것
주로 기(氣)와 연관이 있어요.
3) 고난과 즐거움, 부유함과 빈곤은 정신을 손상시키는 것
즐거움과 부유함도 지나치면 병이 돼요.
기분과 정신 병의 원인을 구분하여 치료했어요.
4) 너무 굶거나 과식하거나 게으르거나 과로해서 생기는 것
기본적인 소화력은 개인적이 차이가 있으나
계속 굶거나 계속 과식하는 것도 병이 된다는 것이에요.
그럼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치료 삼법
국치
잡병
이렇게 크게 3가지 방법으로 치료해요.
1. 치료 삼법(治療 三法)
삼법이란 나타난 증상들을 모아서
초병(初病) - 이제 막 시작된 병
초구병(稍久病) - 조금 시간이 지난 병
구병(久病) - 오래된 병
으로 구분하여 치료하라는 거예요.
병을 분류해서 단계별로 치료해서
근원적이고 확실한 치유의 결과를 확보하라는 말이에요.
2. 국치(局治)
한의약의 장점,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증상이 같아도 원인이 다르면 치법이 달라요.
증상이 달라도 원인이 같으며 치법이 같아요.
예를 들어
설사를 하더라도
우유 등 음식에 과민한 설사,
얼음 물을 먹으면 하는 설사,
새벽에 하는 설사,
구토하면서 하는 설사
등의 치료가 다 달라요.
음식에 과민한 설사를 담설이라고 해요.
그래서 담으로 인한 다른 증상에 치료하는 처방과 같은 치료법을 사용해요.
구토하면서 설사하는 것을 곽란이라고 해요.
식체와 같은 처방으로 치료하기도 해요.
그래서 원인을 알아내는 공부가 중요해요.
이건 사부가 있어서
시범을 보여주거나 가르쳐 주지 않으면 알 수가 없어요.
책에는 노하우, 현장 노하우가 없어요.
사부의 가르침대로 했을 때,
반복적인 재현이 되면 따르는 것이고
이론은 그럴듯한데 재현이 안되거나
믿음을 강요하면서 시범을 보여주지 않으면 떠나야 하는 거예요.
남의 생명을 다루는 사람들은
더 철저하게 과학적이어야 해요.
다시 말씀드려서
증상이 같아도 원인이 다르면 치법이 다르고
증상이 달라도 원인이 같으면 치법이 같다.
이게 한의약 치료의 묘미에요.
하나의 처방으로
피로, 두통, 여드름, 수족냉증, 손발 저림, 설사, 생리통, 내성발톱 등
이런 각각의 환자들을 치료하고 효과를 봐요.
다만 원인 치료는 시간이 걸려요.
환자분들이 못 기다려 주시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대증 치료(증상을 없애는 치료)도 병행해야 해요.
그게 3번 잡병이에요.
3. 잡병(雜病)
머리부터 발끝까지
두통부터 피부병까지
이목구비부터 비뇨생식기, 대변까지
소아, 부인 질환까지
각종 질환에 대한 증상별 치료법을 정리해 놓은 거예요.
아, 또 글이 길어지려고 하네요.
줄일게요.
사람들은
본인의 병, 나타나는 증상인
잡병에 집중해요.
한의사들은 병의 원인이 어디인지를 따져서
치료 삼법, 국치로 원인을 치료해요.
사람들은
증상을 없애는 치료 전반전만 하고 끝내려고 해요.
한의사들은
재발을 막거나 최소화하기 위해서 건강체로 만드는
치료 후반전까지 하려고 해요.
어떤 치료가 좋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금역한의원 올봄 김원장이였습니다.
[모든 포스팅은 의료법 56조 1항을 준수하고 원장이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모든 치료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임의로 치료하지 마시고 한의사와 상의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